방학 중 돌봄 공백 줄인다…전국 1,461개 마을돌봄시설서 27일부터 운영

초등학교 방학 기간 돌봄과 급식 공백을 줄이기 위한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이 전국 마을돌봄시설에서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1,461개 마을돌봄시설에서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학교 급식이 중단되거나 돌봄 이용 시간이 맞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은 초등학생 방학 기간에 한해 학교 인근 마을돌봄시설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이용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 시설은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시설은 크게 틈새돌봄센터와 점심돌봄센터로 나뉜다. 틈새돌봄센터 1,296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아동에게 오전 간식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일부 센터에서는 운영 여건에 따라 저녁 식사도 지원한다.
점심돌봄센터 165곳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들 센터는 점심과 저녁 식사를 모두 제공해, 부모의 퇴근 시간이 늦거나 오후 돌봄 공백이 생기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학기 중 해당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했는지와 관계없이, 사전에 신청하면 방학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저녁 식사 제공은 지역별 상황이나 센터별 운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지역이나 시설에서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한해 저녁 식사 이용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전국 공통 상담 번호 1522-1318로 전화하면 된다. 해당 번호로 연락하면 이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되며, 인근에서 참여 중인 센터와 이용 가능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센터 명단과 운영 시간, 신청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복지 포털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