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인 체계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6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경기도와 재단은 이미 지난달 '경기도 돌봄통합지원단'을 설치하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돌봄통합지원단은 특히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에 신규로 참여한 도내 11개 시·군을 집중 지원한다. 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군별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법 시행 전 지방자치단체가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달 말 11개 시·군이 새로 참여하면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사업의 규모와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재단은 시·군 실행계획서를 사전에 면밀히 분석하고, 보건·복지·돌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단을 통해 각 시·군에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의 돌봄 여건과 정책 추진 정도에 따라 2~3개 시·군을 한 그룹으로 묶어 진행하는 맞춤형 그룹 컨설팅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앞서 돌봄통합지원단은 돌봄 통합지원의 개념과 통합판정체계 이해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6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본청과 읍·면·동 공무원 6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법 시행에 앞서 시군이 안정적으로 돌봄통합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 강조하며, "도민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 프로그램) 경기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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